▶ 울타리 선교회· 퍼시픽 아메리칸 매스터 코랄-오케스트라 내달 6일 디즈니홀 음악회

다음달 6일 피시탱크 기금모금 음악회를 갖는 울타리 선교회 나하나(왼쪽부터) 선교사, 나주옥 목사, 퍼시픽 아메리칸 매스터 코랄-오케스트라 새무엘 이 음악감독.
노숙자 선교회관 건립을 위한 울타리선교회 기금모금 음악회가 오는 8월6일 오후7시30분 월트 디즈니 콘서트 홀에서 열린다.
울타리 선교회(대표 나주옥 목사)가 올해로 세 번째 LA명소 디즈니홀에서 개최하는 이 음악회는 ‘피시 탱크’(Fish Tank) 건립이 목표이다.
19년 동안 울타리 선교회를 이끌며 노숙자 선교를 해온 나주옥 목사는 정신적 문제가 있는 홈리스들에게 영적 치유를 위한 선교회관이 무엇보다 절실하다는 확신으로 이번 음악회 주제를 ‘피시 탱크’(Fish Tank)로 정했다.
나주옥 목사는 “그리스도는 ‘나를 따라오라, 내가 너희를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고 말씀하셨다. 어부가 그물을 사용하여 고기를 잡아 올리듯 ‘피시 탱크’는 사람 낚는 어부가 복음을 사용해 뭇 영혼을 건져 올리는 장소로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나 목사는 이어 “올해 음악회에는 퍼시픽 아메리칸 매스터 코랄-오케스트라(음악감독 새무엘 이)가 유명 성악가들과 베토벤 교향곡 9번을 연주하고 청소년문화선교단체 ‘갓스이미지’와 앙상블 ‘박트리오’가 출연한다”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충현선교교회(담임 민종기 목사)가 창립 19주년을 맞은 울타리 선교회 음악회를 지원하고 ChTV가 함께 한다”고 밝혔다.
다민족 합창단인 퍼시픽 아메리칸 매스터 코랄-오케스트라는 이날 소프라노 황혜경, 에린 우드, 카타르지나 사데이, 황현정, 테너 전승철, 오트릭 블랙웰이 협연한다.
새무엘 이 음악감독은 “베토벤이 정신적·육체적 장애를 극복하고 마지막으로 작곡한 합창교향곡을 통해 홈리교 선교에 ‘용기를 갖도록 나눔(Sharing)을 실천하자는 메시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홈리스 사역단체인 울타리 선교회(The Well Mission)는 1998년 창립되어 매주 토요일 오전 LA다운타운에서 홈리스들에게 음식 봉사를 통해 상랑을 실천하고 있다.
울타리선교회 후원 디즈니 홀 음악회는 지난 2016년 나주옥 목사가 사재를 털어 이사야 52장7절을 주제로 섬김의 마음, 구원의 손길을 펼친다는 취지로 1회를 열었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 3회째 개최되고 있다.
문의 (213)819-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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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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