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스타보 두다멜 펠로우 출신인 파울로 보르토라메얼리(사진)가 LA필 2018/19시즌 부지휘자로 연임되면서 할리웃보울 데뷔 무대를 갖는다.
2016/17시즌부터 두다멜과 객원 지휘자들의 공백을 채우는 부지휘자로 활동해온 보르토라메얼리는 오는 8월2일 할리웃보울 클래시컬 시리즈에서 ‘다이내믹 드보르작’(Dynamic Dvorak)을 지휘하며 할리웃보울에 데뷔한다. LA필은 이날 파울로 보르토라메얼리의 지휘로 드보르작의 7번 교향곡과 생상스의 작품들을 연주한다.
이어 보르토라메얼리는 2018년 1월15일 월트 디즈니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재즈뮤지션 허비 핸콕과 LA필 뉴뮤직 그룹의 ‘더 엣지 오브 재즈’(The Edge of Jazz)를 지휘한다.
2017년 2월 도요타 심포니 청소년 연주회에서 LA필과 데뷔 무대를 장식한 보르토라메얼리는 2017년 요아(YOA) 오케스트라의 레지던스 게스트 지휘자를 지냈으며 2016년 말러 콩쿠르 준결승에 오른 신예 지휘자이다. 예일 음대에서 오케스트라 지휘를 전공했고 피바디 인스티튜트에서 구스타브 미에르와 마크앤드 타카의 지도로 퍼포먼스 디플로마를 받았다. 칠레 가톨릭 대학교와 칠레대학원 아츠 패컬티를 졸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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