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독립PD협회 제공]
한국독립PD협회가 타국에서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다 세상을 떠난 고(故) 박환성, 김광일 PD의 1주기 추모제와 관련해 EBS를 규탄하고 나섰다.
두 PD는 지난해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EBS TV '다큐프라임-야수의 방주'편 제작 중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협회는 19일 성명을 내고 "EBS 사장실과 EBS 노동조합에 추모제 초청장을 등기우편으로 보냈지만 1주기 추모제에 EBS로부터는 추모 화환을 비롯해 아무것도 전달받지 못했다. 독립 PD들이 연출했던 EBS 프로그램을 상영하기 위해 보냈던 공문에도 묵묵부답이었다"며 "EBS는 '초청과 공문을 받았는지 확인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수신료로 운영되는 공영방송사가 공문이나 초청장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는 수준이거나 고인들과 직접적 관련이 있는 당사자이자 독립 PD들과 상생하고 협력하겠다는 공영방송의 태도라고 볼 수 없다"고 비판했다.
협회는 "EBS는 박환성, 김광일 두 고인의 이름만 거론되면 반사적으로 무시·또는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며 "유족에게 진심으로 사죄하고 더는 고인들과 독립 PD들을 우롱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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