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특수교육센터 19일 발달장애인 가족 여행 출발

한미특수교육센터가 오는 19일부터 실리콘밸리와 샌프란시스코 등지로 2박3일 발달장애인 가족 여행을 실시한다.
한미특수교육센터(소장 로사 장)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발달장애인 가족 2박3일 여행을 떠난다. 장애자녀로 인해 여행을 포기해야만 했던 발달장애인 가족들의 안타까운 현실을 알리고, 이들에게도 여행의 자유로움과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한인발달장애센터 주관으로 오는 19~21일 실리콘밸리 애플과 구글 본사 방문 및 샌프란시스코, 17마일, 솔뱅 관광으로 일정이 짜여진 이번 가족 여행은 소아발달전문의와 특수교육전문가가 동행하고 저녁 시간 부모와 형제자매들을 위한 웍샵이 함께 진행된다.
한미특수교육센터측은 “특별히 이번 여행은 많은 자폐증세를 가진 사람들이 직원으로 있는 실리콘밸리를 방문하여 우리 한인 장애자녀들도 꿈과 희망을 갖고 계속 치료와 교육을 할 수 있도록 독려하려 한다”며 “오픈뱅크의 청지기 프로그램이 후원하며 노아 펀드(Noah Fund)가 참석하는 모든 가정에 여행용 백팩과 티셔츠를, 왕글로벌넷 식품회사는 간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여행은 2인1실일 경우 1인당 경비가 650달러이지만 여러 후원자들의 도움으로 1인당 200달러만 부담하며 참가할 수 있다. 경제적 형편이 어려운 경우 더 많은 재정보조가 가능하다.
로사 장 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한인 커뮤니티에 발달장애와 발달장애인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이들과 그 가족들이 갖고 있는 어려움을 이해해주며 도울 수 있는 분위기를 형성하고자 한다”며 “주위에 눈치를 보지 않고 가족들이 즐겁게 여행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되고 이번 여행을 통해 그 가족들이 네트웍이 형성되어 계속해서 이런 기회를 늘려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여행에 앞서 한미특수교육센터는 여름 휴가 여행 중에 혹시 주위에 행동문제를 보이는 발달장애인을 만난다면 불편한 기색보다는 그 장애를 인정해주고 따뜻한 눈길과 손길을 내어줄 때 이들이 사회의 일원으로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미특수교육센터 발달장애인 가족 2박3일 여행은 오는 19일 오전 9시 LA삼호관광 앞에서 출발한다. 인원은 53명(장애자녀 19명, 자족 28명, 스텝 6명)이다. 문의 (562)926-2040 syoon@kasecc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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