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샬롬장애인선교회 15일 바리톤 강주원 초청 휠체어 사랑이야기 콘서트

15일 윌셔연합감리교회에서 열리는 ‘휠체어 사랑이야기 콘서트’를 빛낼 바리톤 강주원(왼쪽)씨와 샬롬장애인선교회 박모세 목사가 한인들을 초대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오페라의 주역 바리톤 강주원씨가 오는 15일 오후 7시 LA윌셔연합감리교회에서 열리는 ‘제15회 휠체어 사랑이야기 콘서트’에서 특별한 무대를 선사한다.
이 콘서트를 위해 LA를 찾은 바리톤 강주원(36)씨는 “어린 시절 목사였던 할아버지의 권유로 목회에 대한 고민을 진지하게 해본 적이 있었다. 음악보다 잘할 자신이 없어 오페라 가수로 세상 노래를 하지만 늘 마음의 빚으로 남아 있었는데 휠체어 사랑이야기 콘서트 무대에 서게 되어 너무나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주원씨는 연세대 성악과를 졸업하고 맨해튼 음대 석사, 플로리다 그랜드 오페라 영아티스트, 샌프란시스코 오페라 애들러 펠로우를 거쳐 샌프란시스코 오페라 주역 가수로 활약하고 있다. 포트 워스 오페라가 주최한 2014 맥케몬 보이스 콩쿠르에서 대상과 청중상을 차지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듣는 이들이 편하게 느끼도록 쉽게 노래하고 음악을 도구로 이야기 전달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강주원씨는 2017-18시즌 샌프란시스코 오페라 개막작 ‘투란토트’에서 핑으로 등장했고 PBS를 통해 미 전역에 방영된 제이크 헤기의 현대 오페라 ‘모비 딕’에서 주역 가디너 선장역을 맡아 노래했다.
바리톤 강주원씨는 “지난해 LA필하모닉의 ‘닉슨 인 차이나’ 공연과 남가주 연세콰이어 정기연주회로 LA한인들에게 인사 드렸다”며 “이번 무대에서는 미국에 없는 한국의 ‘산’을 테마로 한 가곡 ‘산아’와 ‘청산에 살리라’로 한국적 정서를 전하고 찬양곡, 오페라 아리아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강주원씨가 찬양 순서에서 노래하는 가스펠곡 ‘(예수의) 옷자락에 전해지는 사랑’과 ‘성령이 오셨네’는 기적을 믿지 않은 현대 사회에 믿음으로 희망의 메시지를 심어주는 무대가 될 예정이다.
박모세 목사는 “올해로 창단 19주년을 맞이한 샬롬장애인선교회가 매년 개최하는 휠체어 사랑이야기는 아프리카 지역에 휠체어와 기타 의료장비를 보내는 제40차 사랑의 휠체어 보내기 프로젝트 기금 마련 콘서트”라며 “바리톤 강주원씨와 ‘휠체어 탄 천사’ 배주은, KAM코랄(지휘 이수정), 남가주농아교회 수화찬양팀, 샬롬선교회 SDM찬양팀이 감동의 무대를 선물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샬롬장애인선교회는 지난 19년간 13개국 6만780여명의 장애인들에게 휠체어 1만1,703대, 기타 의료보조기구 약 4만9,077점을 지원했다.
문의 (323)731-7724 www.shalom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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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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