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이기범 기자
1990년대 인기그룹 룰라 출신 방송인 고영욱(42)이 위치추적 전자장치(이하 전자발찌)를 벗게 된다.
고영욱은 9일(한국시간 기준) 전자발찌 부착 기간이 종료, 전자 발찌를 벗는다. 고영욱은 지난 2013년 12월 미성년자 3명을 성폭행 및 성추행한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과 신상정보 5년 공개 고지와 3년의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명령을 선고받았다.
이후 안양교도소와 남부교도소에서 수감 생활을 하던 고영욱은 지난 2015년 7월 10일 만기 출소했으며, 당일부터 전자발찌를 착용했다. 전자발찌를 착용하는 3년의 기간이 종료되는 날은 2018년 7월 9일이다.
지금까지 고영욱의 위치 및 이동 경로는 모두 전자발찌를 통해 실시간으로 법무부 중앙관제센터에 기록됐다. 그러나 9일 이후로 그의 실시간 위치 정보를 확인할 수 없게 됐다. 학교 등의 제한구역에 출입하는 것도 가능해진다. 반면 고영욱의 신상정보는 2020년까지 조회가 가능하다.
만기 출소 당시 고영욱은 "모범이 돼야 하는 연예인으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며 "2년 반 동안 이 곳에서 많은 것을 배웠고 반성의 시간을 가졌다. 제 인생에서 감내할 수 없는 일들이었지만 앞으로 반성하면서 살겠다. 이제부터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살겠다. 실망 끼쳐 드려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한 바 있다.
전자발찌 부착기간이 만료됐지만 지금까지 청와대 국민청원이 등장할 정도로 고영욱을 향한 대중의 시선은 여전히 따갑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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