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컨 시장이 최종후보 3명에 다시 포함시켜
칼멘 베스트 시애틀경찰국장 서리가 한달 반만에 운세가 180도 바뀌어 차기 경찰국장으로 정식 임명될 것임이 거의 확실해졌다.
흑인여성이자 시애틀경찰국에서 26년간 근속한 베테랑인 베스트 국장서리는 신임국장 인선위원회가 추천한 5인 후보에는 포함됐지만 제니 더컨 시장의 자문관들은 그녀를 최종 후보 3명에서 배제해 흑인 커뮤니티와 경찰국 내부로부터 강한 반발을 받았었다.
더컨 시장은 3인 후보 중 가장 조건이 뛰어난 카메론 맥클레이 전 피츠버그 경찰국장을 시애틀경찰국 개혁담당 보좌관으로 발탁하고 베스트 국장서리를 정식 국장으로 임명하는 대안을 거의 확정했다고 한 측근이 밝혔다.
베스트 국장서리가 최종후보에서 탈락한 이유는 그녀가 장기간 시애틀경찰국에 몸담아왔기 때문에 연방 법무부로부터 지적받은 경찰국의 과잉진압 문화가 몸에 배었을 수 있다는 점과 경찰국노조와 너무 밀착돼 있다는 점이었다.
맥클레이는 더컨 시장과의 인터뷰에서 시애틀경찰국 개혁작업을 완수겠다고 강조해 점수를 땄지만 그가 다시 경찰국 총수가 돼 경찰노조와 충돌하는 것을 가족이 원치 않는다고 밝혔었다. 그는 피츠버그 경찰국의 개혁작업을 강행하다가 경찰노조로부터 불신임 결의를 받고 2년만에 자진 퇴진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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