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30일 디즈니홀~할리웃보울 ‘셀러브레이트 LA!’
▶ 한인타운 등 6개 허브서 아트·댄싱·라이브 연주, 조성진 ‘축하공연’ 시리즈 첫 장식
1919년 창단한 LA필하모닉이 2018/19시즌을 개막하는 9월27일 월트 디즈니 콘서트홀에서 ‘캘리포니아 소울’ 음악대축제를 개최한다.
미디어 아티스트 레픽 애너돌의 LA필 디지털 아카이브 ‘드림’.
9월30일 월트 디즈니홀에서 할리웃보울까지 8마일 구간에서 6개의 허브를 중심으로 거리 축제가 펼쳐진다.
■ LA필하모닉 100주년
2018/19 시즌 창단 100주년을 맞는 미 서부 최고의 오케스트라 ‘LA필하모닉’(음악·예술감독 구스타보 두다멜, 회장 사이먼 우즈)은 오는 9월27일 월트 디즈니 콘서트 홀에서 개막 콘서트 및 갈라 ‘캘리포니아 소울’(California Soul)로 음악대축제 LA필 100의 성대한 막을 올린다.
본보가 공식 미디어 스폰서인 LA필하모닉의 100주년 음악대축제 개막 하이라이트는 오는 9월30일 월트 디즈니 콘서트 홀과 할리웃보울을 연결하는 8마일 구간의 오픈 스트릿 페스티벌 ‘셀러브레이트 LA!’(LA Phil 100: Celebrate LA!)이다. 이날은 다운타운에서 할리보울까지 차 없는 거리 ‘시클라비아’(CicLAvia)가 열리고 커뮤니티 아츠 리소스(CARS)와 협력 아래 이날 LA일대가 온통 춤과 음악이 울려 퍼지는 유일무이의 거리 축제장으로 변모한다.
LA필은 월트 디즈니 콘서트 홀, 맥아더 공원, 코리아타운, 멜로즈, 할리웃, 할리웃보울 총 6개의 허브를 지정해 아트, 푸드트럭, 스크린프린팅, 키즈 런, 댄싱, 그리고 LA최고의 뮤지션들이 펼치는 라이브 음악연주를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오후 7시 세계적인 야외음악당 할리웃 보울에서는 구스타보 두다멜 음악감독이 이끄는 LA필하모닉과 매우 특별한 초청 아티스트들이 함께 해 LA의 창조적 정신을 보여주는 에픽 페스티벌과 무료 콘서트가 열린다. 입장은 무료이나 LA필은 오는 8월20일부터 온라인 티켓 추첨으로 입장권을 배부한다.
코리아타운 일대에서 열리는 오픈 스트릿 페스티벌 ‘셀러브레이트 LA!’는 LA필하모닉 공식 미디어 스폰서인 본보가 후원하며 자세한 내용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무엇보다도 개막 콘서트가 열리는 9월27일부터 10월6일까지 월트 디즈니 콘서트 홀 외벽에 100주년 음악대축제 개막을 축하하는 라잇 쇼가 한 주 내내 펼쳐진다.
터키 이스탄불 출신의 미디어 아티스트 레픽 애너돌(Refik Anadol)의 데이터 페인팅 작품들이 디즈니 홀 강철 지붕을 스크린 삼아 LA필하모닉의 디지털 아카이브 ‘드림’(Dream) 프로젝트를 투영한다. 세계적인 건축가 프랭크 게리가 디자인한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건축물이 레픽 애너돌의 미디어 아츠를 만나 테크놀러지와 예술이 빚어내는 무한의 도전을 경험하게 해준다.
■조성진 리사이틀
10월24일 오후 8시 월트 디즈니 콘서트 홀
LA필 100주년 음악대축제를 화려하게 빛내줄 콜번 셀러브리티 시리즈 1은 한인 피아니스트 조성진(24·사진)이 장식한다.
2015년 제17회 쇼팽 국제피아노콩쿠르 우승자로 세 번째 북미 투어 콘서트를 갖고 있는 조성진의 디즈니 홀 데뷔 공연이다. 조성진은 이날 드뷔시 영상 1·2집, 쇼팽 발라드 3번, 쇼팽 폴로네이즈 판타지 곡목 61, 쇼팽 소나타 3번을 연주한다.
2018/19시즌 콜번 셀러브리티 시리즈는 ▲10월24일 조성진 독주회에 이어 ▲12월4일 첼리스트 고티에 카푸송(Gautier Capucon)·피아니스트 장 이브 티보데(Jean-Yves Thibaudet) ▲2019년 3월6일 바이얼리니스트 안네 소피 무터(Anne-Sopie Mutter)·램버트 오키스(Lambert Orkis) ▲5월12일 피아니스트 피에르 로망 에마르(Pierre-Laurent Aimard)가 초청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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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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