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이크 유니온서 자원봉사자들이 카약 타고 청소 작업
퓨짓 사운드 지역 환경보호 단체 회원들이 독립기념일 축제가 열린 레이크 유니온 호수 일원에서 다음날 500 파운드 이상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퓨짓 사운드 키퍼(Puget SoundKeeper)’ 회원들은 5일 오전 2개 팀으로 나눠 전날 사용된 폭죽 잔해물들의 청소작업을 벌여 호수 물속과 호반에서 총 553파운드의 폭죽 포장지와 골판지 등을 수거했다.
회원들 중 절반은 카약을 타고 호수 가운데로 들어가 물에 떠 있는 불꽃놀이 잔해들도 수거했다. 이들 중엔 폭발되지 않은 축구공 크기의 기폭제도 있어 시애틀 경찰국 폭발물 전담반까지 동원됐다.
관계자는 레이크 유니온 호수 주변에서 독립기념일 불꽃놀이가 끝난 후 두달이 지난 후에도 축제에 사용됐던 폭죽 잔해가 발견되기 일쑤였다고 말했다.
레이크 유니언은 ‘삭카이 연어’가 산란지로 거슬러 올라가는 중요한 통로로 지난 3일에만 2,333마리가 발라드의 ‘히람 M. 차튼덴 락스’ 운하를 거슬러 올라간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연어가 레이크 유니온에 떠 있는 불꽃놀이 폭죽 잔해를 먹는 장면도 목격돼 환경보호 운동의 필요성이 대두됐었다.
이 단체는 지난 1995년부터 매년 7월 5일 이 같은 쓰레기 수거 작업을 레이크 유니온 호수에서 벌여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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