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W 정재현 교수, 14일 SNU포럼서 강의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센서 휴지 개발로 올 초 미국 과학계에 큰 반향을 일으켰던 워싱턴대학(UW) 기계공학과 정재현 교수가 오는 14일 오전 10시 커클랜드 도서관에서 열리는 7월 SNU포럼의 강사로 나선다.
정 교수는 이날 ‘마이크로 나노 기술의 스마트 디바이스와 웨어러블 애플리케이션’이란 주제로 바이오센서의 건강 의료분야 응용 기술 및 사례 등을 소개한다.
1970년대에 본격적으로 개발되기 시작한 마이크로 기술은 1990년대에 들어 다양한 형태로 자동차는 물론 의료 및 스마트 장비 등에 두루 적용되고 있다. 1990 년대 개발되기 시작한 나노기술은 최근 들어 에너지, 의료기기 및 스마트 장비에서 상용화되기 시작했으며 우리 생활을 혁신적으로 바꾸어 놓을 것으로 예측된다.
정 교수는 지난 1월 ‘AMT’(어드밴스드 매터리얼 테크노로지) 저널에 발표한 논문에서 일반 나노복합체로 채워진 화장지를 찢고 종이 섬유질을 분해할 경우 움직임에 반응하는 센서가 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고 발표했었다.
이 기술은 사람의 심장박동, 손가락 힘과 움직임, 안구 운동 등을 탐지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이 물질은 가벼운데다 값이 싸고, 인간이 착용할 수 있어 향후 헬스케어, 엔터테인먼트, 로보틱스 등의 분야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될 수 있는 신물질로 평가받고 있다.
정 교수는 멀지 않은 미래에 인간의 삶을 확 바꿔놓을 마이크로 나노기술의 현재 수준과 응용사례, 향후 전망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커클랜드 도서관: 308 Kirkland Ave, Kirkland, WA 98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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