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보다 8,150명 늘어나 50만 7,950명 기록
동부 워싱턴주의 최대 카운티인 스포캔 카운티 인구가 처음으로 50만명 선을 돌파했다.
주정부 재정관리국(OFM)은 스포캔 카운티 인구가 지난 12개월간 8,150명이 늘어나 지난 4월1일 기준으로 총 50만 7,950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현지 경제학자들은 작년 한해 동안 이 지역에 3,5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됐다고 지적하고 인구증가의 요인은 신생아가 늘어났기 때문이 아니라 지역경제의 활성화와 상대적으로 저렴한 주택가격으로 인한 외부 인구의 유입 덕이라고 설명했다.
전국적으로 불고 있는 호황 바람도 스포캔 인구증가의 한 요인이라고 경제학자들은 지적했다. 스포캔은 교육, 의료, 건강관리 및 레저 시설이 발달돼 집값과 생활비가 비싼 지역에서 은퇴한 노인들이 집을 팔아 속속 스포캔으로 이주하고 있다고 이들은 설명했다.
스포캔 카운티 인구는 지난 2015년 48만 8,310명에서 2016년엔 49만 2,530명, 작년엔 49만 9,800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OFM 집계는 밝혔다.
지난 1년간의 인구증가는 카운티 전역에서 골고루 이뤄졌다. 스포캔 시는 2,800명이 늘어난 22만 100명, 스포캔 밸리는 920명이 늘어난 9만5,810명으로 집계됐다. 소규모 도시들도 인구가 불어났다. 에어웨이 하이츠는 9,085명으로 7.4% 늘었고, 리버티 레이크는 1만 380명(4.8%), 체니는 1만 2,200명(2.7%)을 각각 기록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