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다호주 보이지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30대 남성이 휘두른 칼에 찔려 중상을 입은 9명 가운데 첫 사망자가 나왔다.
아이다호주 애다 카운티의 러셀 컴스톡 치안판사는 2일 열린 인정심문에서 범인인 티미 키너(30)가 휘두른 칼에 찔렸던 3살 여아가 숨졌다면서 “희생자는 당일 생일파티를 하던 아이였다”고 밝혔다.
컴스톡 판사는 “우리 커뮤니티에 아주 위험한 인물인 키너에게 1급 살인혐의가 적용될 것”이라며 보석금 없는 구속 수감을 지시했다.
경찰에 따르면 LA 출신인 키너는 지난 30일 오후 8시40분께 보이지의 스테이트 스트릿과 와일리 레인 교차로에 소재한 한 아파트 단지에서 열리고 있던 3살 아기 생일파티장에 난입, 칼을 휘둘렀다. 전날인 29일 임시로 머물고 있던 이 아파트에서 퇴거 당한 데 불만을 품고 앙갚음을 하기 위해 범행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 아파트 단지에는 주로 에디오피아, 이라크, 시리아 출신의 난민들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흉기 난동으로 사망한 여아를 포함해 어린이 6명과 어른 3명이 중상을 입었다. 현재 이들 가운데 3명은 생명이 위험한 것으로 알려졌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