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 카운티법원의 존 전(한국명 전형승ㆍ47ㆍ사진) 판사가 워싱턴주 항소법원 판사로 임명됐다.
제이 인슬리 주지사는 29일 올해 은퇴 예정인 주 항소법원 디비전1의 마이클 트릭키 판사 후임으로 전 판사를 임명한다고 발표했다. 전 판사는 오는 9월부터 항소법원 판사로 옮겨 직무를 수행한다. 주 항소법원 디비전 1은 시애틀지역을 담당하며 12명의 판사로 구성돼 있고 주 대법원에 이어 두번째 높은 서열이다.
현재 정상기ㆍ지명희 판사와 더불어 킹 카운티 법원 한인 판사 3명 가운데 한 명인 전 판사는 오리건주 포틀랜드에 사는 전홍국ㆍ전상화씨 부부의 장남으로 컬럼비아대를 거쳐 코넬 법대를 졸업했다. 졸업 후 제9 연방순회 항소법원의 명망 높은 유진 라이트 판사 밑에서 일했으며 시애틀 대형 로펌인 서밋로 그룹에서 노동과 고용 전문 변호사로 활동하다 지난 2014년부터 킹 카운티 판사로 일해왔다.
특히 전 판사는 한인 변호사로는 드물게 2004년에 이어 2007, 2011년 그리고 2013년에 전체 변호사 가운데 5%만 선발하는 워싱턴주 ‘우수 변호사(Super Lawyer)’로 선정됐다. 그는 2003년 워싱턴주 한인변호사협회 회장을 역임하는 등 한인사회에서도 활동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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