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주 장애인태권도협회 출범식에서 조기락(왼쪽에서 세번째) 신임 회장 등 상임 이사진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워싱턴주에 한인 장애인 태권도협회가 공식 출범했다.
준비위는 지난 23일 11명의 상임 이사진으로 워싱턴주 장애인 태권도협회를 출범시킨 뒤 초대 회장으로 조기락 사범을 추대했다.
상임이사진에는 조 회장을 비롯해 정현아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전 회장, 강란희 발레학원 원장, 대니얼 전ㆍ김중국 워싱턴주 태권도협회 부회장, 김남희 에이전트 등이 참여했다.
조 초대 회장은 “장애는 선천적일 수도, 후천적일 수도 있지만 단지 행동이 조금 불편할 뿐”이라며 “역동적인 태권도를 통해 장애인들에게 자신감과 희망을 주고 다른 사람들과 어울려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데 도움을 주는 협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 회장은 “음악과 미술 등 예술분야에서는 뛰어난 실력을 발휘하는 장애인들이 많은데 태권도에는 지금까지 그런 분들이 거의 없었다”면서 “워싱턴주의 한인 장애인들이 태권도를 통해 삶의 재미와 희망을 갖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워싱턴주 장애인 태권도협회는 앞으로 ▲장애인 태권도 보급 및 확대 ▲생활체육육성 및 태권도 보급 ▲재활 태권도 프로그램 보급 ▲장애인 선수 및 지도자 육성 등 4개의 비전을 목표로 설정했다. 협회는 이를 위해 이미 한국 국기원과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한국의 대한 장애인태권도협회, 미주장애인협회, 서울시 장애인협회 등과 적극 협력해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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