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캔 공화당이 당원행사에 내놓자 주민들 비난
스포캔 지역 공화당 단체가 단합대회 행사에서 AR-15 반자동 소총을 경품으로 내걸어 논란이 일고 있다.
오는 8월 20일 크루즈 선상에서 만찬행사를 열 예정인 스포캔 카운티 공화당은 당원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올해는 스미스&웨슨사의 MP 소트 II 반자동 소총을 래플 추첨 상품으로 내걸었다”고 홍보하고 있다.
이 행사에는 지역출신 캐시 맥모리스-로저스 연방 하원의원의 남편도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총기 전문가들은 스미스&웨슨 MP 소트 II가 “믿을 수 있고 저렴한 스포츠용 총기이며 AR-15 반자동 소총계로 입문하기에 가장 완벽한 총기”라고 평가한다.
AR-15 반자동 소총은 지난 2월 플로리다주 파클랜드에서 발생한 학교 총기난사 사건에 이용됐었다.
스포켄 카운티 공화당은 과거에도 당원 행사에서 AR-15 반자동 소총을 두 차례나 래플 경품으로 내놓으려다가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해 취소했었다. 공화당측은 총기소지를 허용하는 수정헌법 2조를 지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해명하지만 주민들 사이에는 빈발하는 총격사건에 사용된 총과 동일한 무기를 꼭 래플 경품으로 내걸어야 하느냐는 비난이 일고 있다.
스티븐스 카운티 공화당도 지난 3월 링컨 데이를 맞아 열린 당원 행사에서 AR-15 반자동 소총을 경매에 붙이려다가 파클랜드 총격사건으로 취소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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