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제재단 이사회서 선출…대회장은 김순아씨
▶ 내년 1월13일 제12회 행사

워싱턴주 한인의 날 축제재단 이사들이 26일 이사회를 마친 뒤 단체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에서 세 번째가 홍승주 신임 이사장, 앞줄 왼쪽에서 두번째가 김순아 대회장.
워싱턴주 ‘한인의 날’ 축제재단 이사장에 홍승주 전 시애틀 한인회장이 선출됐다.
축제재단은 26일 오후 이사회를 열어 사의를 표명한 홍윤선 이사장의 후임으로 단독 추천 받은 홍승주 전 회장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이에 따라 홍승주 신임 이사장은 김순아 대회장과 호흡을 맞춰 내년 1월13일 치러질 예정인 제12회 한인의 날 행사 개최를 주도하게 된다.
당초 축제재단 이사장과 대회장은 2년 임기로 홍윤선 이사장과 김순아 대회장이 지난 1월 열린 11회와 내년 12회를 치를 예정이었지만 홍 이사장이 올 초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 의사를 밝힘에 따라 새로운 이사장을 선출하게 됐다.
홍윤선 이사장이 이날 같은 시각에 열린 신디 류 워싱턴주 하원 의원의 재선 캠페인 출범식에 참석하느라 이날 이사회에 참석하지 못해 김준배 전 이사장이 임시 의장을 맡아 이사회를 진행했다.
독도홍보위원장을 오랫동안 맡아 온 홍승주 신임 이사장은 “한인들에게는 자긍심을 길러주고 주류사회에는 한국과 한인사회 위상을 알리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후원을 책임지겠다”면서 “특히 준비위원들이 재정적인 걱정을 하지 않도록 후원금 모금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임 이사장 선출작업이 끝난 뒤 곧바로 내년 행사를 위한 1차 준비모임도 열렸다. 이 모임에선 올해 행사장이었던 페더럴웨이 공연예술센터의 평판이 좋았던 만큼 내년 대회도 이곳에서 개최하기로 뜻을 모았다. 예산도 재외동포재단 지원금, 전년 행사 이월금 및 한인사회 후원금 등을 합치면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순아 대회장은 “앞으로 준비모임을 통해 내년 대회를 위한 인력 및 조직구성을 마친 뒤 여러 의견을 반영해 성공적인 대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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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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