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명 뛴 러시아 3-0으로 꺾고
▶ 사우디는 이집트에 2-1 역전승

우루과이의 루이스 수아레즈(오른쪽) 선수가 25일 열린 러시아와의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한 후 주먹을 불끈 쥐어보이고 있다.[AP]
'남미 강호' 우루과이가 10명이 싸운 '개최국' 러시아를 제압하고 2018 러시아 월드컵 축구대회에서 A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우루과이는 25일 러시아 사마라의 사마라 아레나에서 열린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A조 최종전에서 '골잡이' 루이스 수아레스와 에딘손 카바니의 연속골과 상대 자책골을 합쳐 3-0으로 승리했다.
1, 2차전 승리로 일찌감치 16강 티켓을 따낸 우루과이는 러시아에 완승을 거두고 A조 1위를 확정, 한국시간 7월 1일 소치에서 B조 2위와 8강 진출을 다툰다.
우루과이와 함께 2연승으로 16강 진출권을 확보한 러시아는 퇴장과 자책골의 이중고를 이겨내지 못하고 우루과이에 첫 패배를 당했다.
A조 2위로 16강에 오른 러시아는 30일 모스크바에서 B조 1위와 8강행을 겨룬다.
같은 시간 볼고라드의 볼고그라드 아레나에서 또 다른 A조 최종전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가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살림 다우사리의 '극장골'을 앞세워 '골잡이' 무함마드 살라흐가 선제골을 넣은 이집트에 2-1 역전승을 거두고 유종의 미를 거뒀다.
힘겹게 따낸 사우디아라비아의 이번 월드컵 첫 승리이자, 1994년 미국 월드컵 이후 24년만의 승리다.
반면 28년 만에 월드컵 무대에 나선 이집트는 3전 전패를 당해 월드컵 역대 첫 승리를 다음으로 미뤘다.
이번 승리로 승점 3을 챙긴 사우디아라비아는 역대 월드컵 4번째 조별리그 꼴찌 신세를 면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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