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6만1,887달러로 전년도에 비해 5% 상승
▶ 10년사이 최대 폭 증가
워싱턴주 근로자의 평균 임금이 처음으로 6만 달러를 넘어섰다.
워싱턴주 고용안전국(ESD)은 지난해 주내 근로자의 연간 평균임금이 전년도인 2016년에 비해 5%가 늘어 6만1,887달러에 달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 2007년 이후 10년 만의 최대 상승폭이다.
이를 주당 평균임금으로 환산하면 지난 2016년 1,133달러에서 지난해에는 1,190달러로 늘어났다. 이 통계는 주내에서 해고 등 비자발적인 이유로 직장을 그만둘 경우 실업급여가 지급되는 정규직만을 대상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실업급여가 지급 대상의 정규직 근로자는 8만1,790명이나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업종별로는 소매업 종사자의 임금 상승폭이 전년 대비 14.55%로 가장 컸으며 정보분야가 8.2%, 숙박 요식업 분야가 6.9%로 그 뒤를 이었다.
최저임금이 시간 당 9.47달러에서 지난해 11달러로 인상된 워싱턴주는 실업수당도 인상된 평균 임금을 기준으로 산정한다. 이에 따라 지난해 지급된 워싱턴주의 실업수당액도 4.8%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주정부는 7월 이후 전년도 평균 임금을 기준으로 실업수당을 지급한다. 이에 따라 평균 임금의 15%인 주 최저 실업수당은 다음달부터 9달러가 올라 최저 178달러를 받게 된다. 실업수당 최고액은 평균 임금의 63% 또는 주당 496달러 중 큰 쪽으로 지급된다.
지난해 평균 임금을 기준으로 올해는 36달러가 인상돼 최고 749달러까지 받을 수 있다.
현재 워싱턴주에서는 실업수당 수혜자의 20%는 최고액을, 10%는 최저수당을 수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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