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우스 레이크 유니언에 이어 시애틀 지역서 2위
▶ 7년새 5,200여명 늘어…거주민 수 1만 2,400여명
전국 대도시 중 인구가 가장 빠르게 늘어나는 도시가 시애틀이고, 시애틀에서도 아마존 본사가 있는 사우스 레이크 유니언(SLU) 지역이 가장 크게 성장했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SLU에 이어 두번째로 인구가 많이 늘어난 동네가 어디인지에 대해서는 설왕설래가 많다. 대다수 주민들은 발라드나 캐피톨 힐을 꼽지만 실제로는 다운타운 벨뷰이다.
I-405 고속도로 서쪽 지역인 벨뷰 다운타운의 인구는 지난 2010년 이후 5,200여명이 늘어나 73%의 인구증가율을 기록했다. 현재 다운타운 주민 수는 1만 2,400여명이며 인구밀도는 평방 마일당 1만 8,000여명으로 SLU의 인구밀도와 같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벨뷰 다운타운의 이 같은 인구 증가세는 시정부가 다운타운에 다가구 주택 건설을 허용하면서 시작됐다. 벨뷰 시의회는 최근 다운타운의 인구밀도를 더 높일 수 있는 관련 규정을 승인한 바 있어 벨뷰의 인구 증가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벨뷰 시정부는 다운타운을 제외한 다른 지역에는 다가구 주택건설을 강력하게 규제하고 있다.
벨뷰는 전체적으로 2010년부터 2017년까지 13%의 인구증가율을 보였지만 다운타운과 크로스로드를 제외한 대부분의 동네 인구 증가율은 그 절반 수준에도 못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벨뷰 인근 센트럴 레드몬드 지역의 인구 증가세도 눈에 띈다. 이 동네는 같은 기간 50%대의 인구 증가세를 보였다. 페인필드 인근 피크닉 포인트/노스 린우드, 바슬, 에버렛 다운타운 지역도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피어스 카운티 지역에서도 긱하버가 같은 기간 시애틀의 인구 성장세를 뛰어 넘는 35%의 급성장세를 기록했다.
스노퀄미, 이사콰, 카네이션, 엣지우드 바리 레이크 등도 시애틀시의 인구 증가율 보다 빠르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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