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3층 ‘스카이 뷰’ 2,500만 달러 들여 보수공사 마쳐
시애틀 최고층 빌딩에 마련된 전망대가 대대적인 보수 공사를 마치고 오는 28일 재개장한다.
다운타운 ‘콜럼비아 센터’ 빌딩의 73층에 마련된 ‘스카이 뷰’ 전망대는 최근 2,500만 달러를 들인 보수 공사를 마무리하고 오는 28일부터 관광객들을 맞는다.
이 빌딩은 지난 2015년 홍콩의 투자기업 ‘가우 캐피털 파트너스’가 7억 1,100만 달러에 매입한 후 기존 임대인들의 임대 계약이 만료되자 전망대 보수 공사를 단행했다.
관광객들을 위한 전용 출입문이 4TH Ave.에 새로 만들어졌고 엘리베이터를 두번 갈아타야 했던 예전과 달리 1층에서 73층까지 70초만에 올라가는 초고속 엘리베이터 두대가 운행된다. 내부 3면의 화면에는 전망대에 도착하기 전 70초간 마운트 레이니어의 변화하는 장면을 볼 수 있다.
티켓 판매소도 떡갈 나무와 티크 나무 등의 건축자재로 고급스럽게 계단을 만들었고 다양한 상점들도 입점해 관광객의 편의를 돕고 있다.
전망대에는 초대형 관광 정보 모니터 여러개가 설치돼 있고 서북미 지역 출신 가수들의 음악이 흘러 현지 정취를 만끽할 수 있으며 와인, 칵테일, 맥주 등을 파는 작은 카페도 있다.
완공 후 270도만 보였던 전망대는 지난해부터 360도까지 넓어져 Mt. 레이니어와 Mt. 베이커를 비롯한 캐스케이드 고봉들과 올림픽 산맥은 물론 인근의 엘리엇 베이, 스페이스 니들, 시애틀 다운타운, 퓨짓 사운드 등 시애틀지역이 자랑하는 명소들을 모두 볼 수 있다.
지난 1일부터 예매하기 시작한 입장권은 14세 이상 성인은 온라인 20달러(전망대 판매소 22달러), 노인 17달러(현지 19달러), 5~13세 14달러(현지 16달러)이며 4세 미만은 무료다.
지상 902피트로 시애틀의 또 다른 명물 스페이스 니들 보다 400피트나 더 높은 스카이 뷰 전망대는 여름철에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저녁 10시까지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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