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텀워터의 월마트 매장에서 쇼핑객 2명에 부상을 입힌 총격범을 한 무기은닉 시민이 총격 살해해 대형 참사를 면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텀워터 리틀록 로드 SW.에 소재한 월마트에 괴한이 난입해 진열장을 향해 총을 난사한 후 주차장으로 나와 남의 차량을 빼앗으려다가 한 시민이 쏜 총에 맞아 현장에서 사망했다.
이 괴한은 이에 앞서 텀워터 고등학교 인근의 크로스비 로드에서 만취된채 차량을 역주행한 것이 목격됐고 잠시후 인근 도로에서 16세 소녀가 운전 중이던 차량을 빼앗으려고 그녀에게 총격했다.
목격자 브라이언 애덤스는 킹-5 TV에 "괴한이 매장 안팎에서 무차별 난사해 15발 정도 총성을 들었다"고 말했다.
총격범은 이어 주차장으로 나가 차량을 강탈하려던 중 마침 쇼핑하러 온 시민이 은닉했던 총을 꺼내 괴한을 사살했다.
목격자들은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이 시민이 아니었다면 총기난사로 대형 참사가 벌어졌을 것이라며 그의 영웅적인 행동을 치하했다. 이 시민 외에 다른 2명도 은닉하고 있던 총기를 꺼내 발사를 준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총상을 입은 2명의 고객 중 1명은 위중한 상태로 하버뷰 메디컬센터에 이송됐으며 다른 한명은 현장에서 간단히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총격범이 4군데에서 범행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