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윤희 교수, SNU 포럼서 ‘코카서스 3국’소개
워싱턴주 서울대동문회 시니어클럽(회장 김재훈)이 매달 동문뿐 아니라 시애틀지역 한인들에도 개방하고 있는 SNU포럼이 다양한 주제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지난 9일 뉴캐슬도서관에서 열린 6월 강연의 주제는 다소 생소한 ‘코카서스 3국’에 대한 이야기였지만 참석자들이 모두 관심을 갖고 경청했다.
이날 강사는 워싱턴대학(UW) 방문학자인 강윤희 교수(국민대 유라시아 학과)였다. 이날 강교수는 널리 알려져 있지 않은 서아시아 코카서스 산맥에 위치한 조지아(Georgiaㆍ구 그루지야), 아르메니아(Armenia), 아제르바이잔(Azerbaijan) 등 이른바 ‘코카서스 3국’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냈다.
그는 301년 세계최초로 기독교 국가임을 선포한 아르메니아에 노아의 방주가 발견된 아라랏산이 있고, 예수를 찌른 롱기누스의 창(성창)도 있다고 설명했다. 스탈린이 조지아 출신이고, 노벨상을 탄생시킨 노벨이 아제르바이젠 바쿠 유전에서 엄청난 부를 축적했던 이야기, 러시아와 현재 사이가 나빠 유럽연합(EU)에 가입하려고 하는 조지아 등 다양한 주제와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쏟아냈다.
아름다운 산과 바다, 호수를 가진 멋진 곳이지만 러시아, 이란, 터키 등 주변 제국들의 침입을 끊임없이 받았던 불운의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여전히 러시아의 영향을 받고 있는 이들 3개국에 대한 종교와 정치, 사회, 관광자원 등에 대해 강 교수는 상세하게 소개했다.
강 교수는 “아름다운 자연은 물론 초기 기독교 유적지를 싼 비용으로 여행하고 싶으시면 코카서스 3국으로 떠나라”고 말했다.
<
황양준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