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국 대도시등 중 최고 수준의 인구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는 시애틀지역으로 이사 오는 사람들 가운데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한 주당 평균 50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연방 센서스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2년부터 2016년까지 5년간 시애틀로 매년 4만5,000명이 이사 온 것으로 나타났다. 시애틀에서 타주로 이사 간 소프트웨어 개발자도 있기 때문에 순수 인구증가는 그와 다르다.
특히 2016년을 기준으로 시애틀로 이주한 새 주민 가운데 2,607명이 소프트웨어 개발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52주로 나누면 한 주당 평균 50여명의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이사 오는 셈이다. 새로 이사 오는 소프트웨어 개발자 5명 가운데 4명은 남자여서 역시 하이테크 직종 종사자는 남성이 많음을 보여준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시애틀로 이사 오는 10명 가운데 한 명꼴만 소프트웨어 개발자였고 나머지 9명을 다른 분야 종사자였다. 시애틀로 전입해오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하이테크에 종사할 것이라는 일반적인 생각과는 달랐다.
물론 시애틀로 이주해오는 사람들의 직종 중엔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1위였지만 매니저가 2위, 비즈니스 운영 스페셜리스트가 3위, 내과 또는 외과 의사가 4위를 기록해 고임금 직종이 많이 시애틀로 오고 있음을 보여줬다. 연봉이 10만 달러가 넘는 직종이 절반 가까이 차지했다.
하지만 연봉이 3만 달러가 되지 않은 저임금 전입자도 14%나 됐다.
시애틀이 밀레니얼 세대의 인기지역임을 반영하듯 시애틀 전입 인구가운데 22~34세대의 젊은층이 55.2%를 차지했고, 35~49세가 14.2%로 뒤를 이었다.
지난 2012년부터 2016년까지 5년 동안 시애틀로 전입한 주민 가운데 7,900명이 캘리포니아에서 온 것으로 나타나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오리건주가 2위, 뉴욕이 3위를 각각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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