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성동일/사진=tvN ‘인생술집’ 방송화면
인생술집'에 출연한 배우 성동일이 자신이 사생아로 태어났다며 가족에 대한 애틋한 감정을 드러냈다.
성동일은 지난달 31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인생술집'에 출연해 인생작을 묻는 질문에 "우리 집사람을 만나고 내 자식을 낳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성동일은 "나는 (연기)기술자이기 때문에 이번에 라이브 끝나고 미스 함무라비 '성동일 쉬지도 않네'라고 하는데 쉬면 안된다. 아침에 눈뜨면 일해야지. 일단은 달려보는게 맞지 않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성동일은 "사생아로 태어나 지금까지 왔다. 집사람과 결혼식도 못 올리고 애 셋을 낳고 살고 있다"며 "하지만 가장 행복할 때는 우리 애들이 '아빠 피자먹고 싶다'고 할 때 그 피자값이 얼마인지 생각 안하고 '먹어'라고 말할 때다. 내가 왜 일을 해야하는지 그때 안다"라고 밝혀 출연진들의 가슴을 찡하게 했다.
또 성동일은 오는 13일 개봉하는 영화 '탐정:리턴즈'부터 tvN 드라마 '응답하라' '라이브' 등을 언급하며 "각 작품에서 모두 소중한 인연을 만났다. 내 인생 작품은 망한 것부터 흥한 것까지 모두"라고 말했다.
한편 성동일은 1991년 SBS 탤런트 공채 1기로 데뷔했다. 이후 SBS '은실이', 악극 '여로' 등을 통해 얼굴을 알렸다. 6월 13일 '탐정: 리턴즈'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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