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채시라가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작품으로 화제가 된 MBC TV 토요극 '이별이 떠났다'가 5.6% 시청률로 출발했다.
27일(한국시간 기준)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부터 4회 연속 방송한 이 드라마 시청률은 5.6%~7.4%, 7.0%~7.5%로 집계됐다.
첫 방송에서는 남편의 외도에 집안에만 갇혀살던 영희(채시라 분)에게 아들의 아이를 뱃속에 품은 정효(조보아)가 찾아오는 모습이 그려졌다.
첫 방송 후에는 불륜, 낙태 등의 이야기가 구태의연한 막장 소재로 느껴지기보다는 파격적으로 보였다는 호평이 많았다.
영화 '터널', '소원', '비스티 보이즈'로 유명한 소재원 작가가 자신이 쓴 동명 소설을 극화한 작품이라 초반부터 이야기 구성이 탄탄한 덕분이었다.

[MBC 제공]
여기에 3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한 채시라는 남편 외도에도 이혼하지 않고 집을 지키려다 신경쇠약에 걸린 영희를 현실적이면서도 극적으로 그려냈다. 매 장면 호흡 완급을 조절한 덕분이었다.
정혜영과 조보아, 이성재, 정웅인, 이준영 등의 개성 살아있는 연기 역시 긴 시간 4회 연속 방송에도 몰입감을 높이는 역할을 했다.
KBS 2TV 주말극 '같이 살래요'는 24.5%, 4회 연속 방송한 SBS TV 토요극 '시크릿마더'는 4.3%-5.1%, 5.9%-6.9%의 시청률을 보였다.
tvN 주말극 '무법변호사'는 5.9%(이하 유료가구), JTBC 금토극 '스케치'는 3.682%, OCN 주말극 '미스트리스'는 1.2%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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