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염으로 복통과 설사에 시달릴 때에는 충분히 쉬고, 탈수되지 않도록 주의한다.
‘스토마크 플루’란 별칭으로 잘 알려진 바이러스성 장염(viral gastroenteritis)은 어린이 유아, 성인 모두가 걸릴 수 있는 질환으로 복통과 물같은 설사가 주된 증상이다. 토하기도 하며, 열이 나는 경우도 있다.
별칭 때문에 독감으로 오해하지만 독감과는 다르다. 바이러스에 따라 증상은 달라질 수 있으며 대개는 1~3일 아프거나 길게는 10일까지도 아프다. 장염 원이 되는 바이러스로는 노로바이러스, 로타 바이러스가 있는데, 어린이 유아는 주로 로타 바이러스 때문인 경우가 많다. 메이요 클리닉에서 조언하는
바이러스성 장염 완화를 위해 가정에서 할 수 있는 방법들을 모았다.
■장염 증상이 나타나면 일단 처음에는 위를 쉬게 한다. 단단한 음식이나 소화되기 어려운 음식은 피한다.
■탈수되지 않도록 얼음조각을 물고 있거나 물을 조금씩 마신다. 맑은 국물, 카페인이 없는 스포츠 드링크도 추천된다. 매일 수분보충을 한꺼번에 많이 하지 말고 조금씩 자주 한다.
■위가 진정되면 소화되기 쉬운 소다, 크래커, 버터 바르지 않은 토스트, 젤라틴, 죽, 바나나 등 소량의 음식을 조금씩 섭취한다. 기름진 음식, 매운 음식은 완전히 회복되기 전까지는 먹지 않는다. 다시 구역질이 나타나면 식사를 잠시 중단한다.
■유제품, 커피, 카페인 음료, 술 등도 피하며, 담배 역시 금연한다.
#유아 및 어린이의 경우
탈수 예방을 위해 어린이용 페디알라이트(Pedialyte)를 마시게 한다. 얼려 먹는 용도도 나와 있으며, 파우더나 음료 형태로도 나와 있다.
또한 일반 물을 주지 않는 것이 좋다. 장염에 걸린 어린이는 물을 평소대로 흡수하지 못하고 손실된 전해질은 다시 적절히 재보충하기 어렵다. 사과 주스 역시 오히려 설사를 더 악화시킬 수 있다.
소화되기 쉬운 빵이나 밥, 바나나, 으깬 감자 등이 추천된다. 아이스크림이나 탄산음료, 캔디 등은 설사를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피한다.
또한 의사가 권고하지 않는 한, 어린이에게는 오버-더-카운터 설사약을 주지 않는 것이 좋다. 이런 약들이 아이의 바이러스 저항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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