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고통합교육구가 차터스쿨에 출석하고 있는 학생들로 인해 연간 6,900만 달러가 넘는 재정손실을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통합교육구 신디 마틴 교육감은 지난 9일 열린 공개토론회의에서 “차터스쿨에 재학하고 있는 학생들을 위한 예산 지원으로 인해 발생하는 손실액 규모는 6,990만 달러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어 마틴 교육감은 “이번 수치는 공립학교의 예산을 감시하는 오클랜드 소재 싱크 탱크에서 인용했다”며 출처를 공개했다.
이에 대해 캘리포니아 차터스쿨협회는 즉각적으로 반박 성명을 냈다.
협회의 한 관계자는 공개토론회의 내용이 발표되자마자 “교육구의 이번 발표는 다분히 정치적 의도가 있다고 본다”며 “차터스쿨에 대한 정치적 계산법을 적용시키지 말아 달라”는 성명을 냈다.
참고로 차터스쿨은 초등학교로 공금으로 운영되지만 공립학교와는 달리 주교육구의 각종 규정이나 규제에 얽매이지 않고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학교를 말한다.
차터스쿨은 학업성취도가 낮은 공립학교의 대안학교로서 시작됐으며 등록금을 부과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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