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고 정부협의회(SANDAG,)는 2050년도까지 인구가 현 330만 명에서 400만 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이에 따른 교통개선을 위한 예산 우선 지출계획서를 본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지난 2일 비스타 시에서 열린 ‘대중교통 인프라 구축 예산 검토 회의’에서 주민 웰런씨는 “상습적인 교통체증에 이제 지쳤다”며 “차가 없어도 어디든 갈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필 트롬 정부협의회 도시계획개발위원은 “1950년대의 고속도로 개발 계획은 더 이상 쓸모 없어질 수도 있다”고 전제한 후 “내달 이사회에서 도로 프로젝트(37건), 대중교통프로젝트(41건), 자전거 프로젝트(103건) 중 우선 예산지출순위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진행하고 있는 대중교통 프로젝트 예산은 지난 2004년도에 주민투표에서 결정된 ‘트랜스넷’(Transnet) 판매세금에서 충당되고 있다.
SANDAG는 주교통국(Caltrans), 수도권교통시스템(MTS), 노스카운티 교통국(NCTD)와 파트너 관계를 맺고 2050년도까지 약 1,000억 달러 이상을 대중교통정비에 투자하고, 고속도로 투자액인 약 420억 달러 가운데 일부를 Rapid 서비스, 카풀, 밴풀, 저공해차량 등을 위한 차선 정비 및 확장에 투자할 계획이다.
또한 자전거 이용을 늘리기 위해 향후 32년 동안 40개의 노선에 500마일 이상의 자전거 전용도로를 정비한다는 계획도 있다.
그러나 현재 계획되어 있는 각종 프로젝트는 재원의 한계가 있어 동시에 추진할 수 없다.
따라서 정부관계자는 이번 주까지 계획된 예산 중 어느 부문에 먼저 투자해야 할 지 명확한 주민의사가 필요하다며 관련 웹사이트나 공무원들을 만나 의견을 개진해 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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