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값 치솟은 퓨짓 사운드 주민들 최대 현안으로 떠올라
▶ 4월 킹 카운티 중간 주택가격 72만5,000달러
퓨짓 사운드 주민들을 괴롭히는 가장 큰 문제가 이젠 교통정체가 아닌 집값 상승에 따른 생활비 인상인 것으로 드러났다.
퓨짓 사운드 리저널위원회(PSRC)가 최근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퓨짓 사운드의 가장 나쁜 점’에 관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29%가 생활비 인상을 꼽았다. 특히 킹 카운티와 스노호미시 카운티 주민들의 이 같은 응답비율은 각각 35%나 됐다.
PSRC가 지난 1993년과 2003년 실시한 똑 같은 설문조사에선 교통정체가 가장 큰 문제로 지목됐었다.
대다수 응답자들이 천정부지의 집값 상승과 함께 지난 7년새 60%나 치솟은 렌트도 생활비 상승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답했지만 퓨짓 사운드의 집값은 당분간 계속 오를 전망이다.
리스팅 서비스 ‘NMLS’에 따르면 지난 4월 킹 카운티에서 거래된 주택의 중간가격은 72만 5,000달러를 기록, 역대 처음으로 70만달러를 넘어섰다. 작년 4월 대비 평균 10만 달러가 치솟았다. 지난 3월 역대 최고치인 69만 달러를 기록한 뒤 2개월 연속 신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다운타운 시애틀, 웨스트 시애틀, 레이크 포레스트 파크/켄모어, 메이플밸리/블랙 다이아몬드, 켄트 지역에서는 집값이 1년새 20% 이상 상승했다.
시애틀시의 주택중간가격은 전월과 동일한 81만 9,000달러를 기록했고 이스트사이드는 전월대비 소폭 하락한 94만 3,000달러로 집계됐다.
스노호미시 카운티의 주택중간가격도 50만 6,000달러를 넘어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고, 피어스 카운티도 전년 대비 14.8%나 오른 34만 1,000달러, 킷샙 카운티도 전년 대비 12.5% 오른 33만 5,000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그동안 지속적으로 줄어들었던 주택 매물이 지난 달엔 전년 동기 대비 12% 늘어난 점이 ‘바이어’들에게 유일하게 긍정적인 면이라고 관계자들은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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