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주부터 캠페인 사인판 걸고 우편물 발송
▶ 주 상원 특별 선거 6명 출마

가주 상원 29지구 특별 선거에 출마, 본격 선거 운동을 시작한 조재길 후보가 부에나팍 자신의 사무실에서 선거 홍보물을 들어 보이고 있다.
내달 5일 실시되는 가주 상원 29지구 특별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조재길 후보(74, 민주)가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이번 특별 선거는 일반 선거와 달리, 함께 실시되는 자시 뉴만 현역 의원(민주) 리콜 투표가 통과되어야 유효한 만큼 조재길 후보는 유권자들에게 자신을 인식 시킨다는 차원에서 한달을 남겨두고 캠페인을 시작했다.
조재길 후보는 “리콜 투표 결과가 불확실하기 때문에 다른 후보들의 경우 거의 선거 운동을 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며 “만일에 이번에 리콜 투표가 통과되면 당선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주장했다.
조재길 후보에 따르면 비교적 인지도가 높은 공화당 정치인 링링 챙(지난번 선거에서 낙선)과 브루스 위테이커(풀러튼 시의원) 후보가 공화당 표를 갈라서 가져가면 민주당 후보 중에서는 가장 유력한 자신이 당선된다.
조 후보는 “이번 선거 운동은 나 자신을 유권자에게 알리는데 역점을 둘 것”이라며 “영문판 자서전인 ‘마이 콜링’(My Calling)을 되도록 많은 유권자들에게 배포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한인들도 이 책을 많이 가져가서 이웃들에게 나누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조 후보는 이번에 리콜이 승인되어야 자신이 상원의원에 당선될 찬스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민주당 방침을 따르기 위해서 캠페인 사인판에 자시 뉴만 의원을 리콜하지 말자는 ‘No Recall‘과 자신에게 투표해 줄 것을 요청하는 ’Vote for Cho’ 두 개의 문구를 사용하고 있다.
6명의 후보(공화 3명, 민주 3명)들이 출마한 이번 선거는 자시 뉴만 의원의 리콜이 승인될 경우 최고 득표자가 당선되어 2년 넘게 남은 잔여 임기를 채우게 된다.
이 지역구는 한인들이 밀집되어 있는 부에나팍, 풀러튼을 포함해 라팔마, 사이프레스, 스탠튼, 애나하임 일부, 요바린다, 브레아, 라하브라, 다이아몬드 바, 인더스터리, 로렌하이츠, 월넛, 하시엔다 하이츠 등의 도시들이다. 민주당 유권자 수가 공화에 비해서 2%가량 앞서고 있다.
한편 자시 뉴만 현 의원은 가주 개솔린 가격 인상안에 찬성했다는 이유를 들어서 지역 공화당 유권자들에 의해서 리콜 당했다. 만일에 자시 뉴만 의원 지역구에 공화당 의원이 당선될 경우 가주 의회에서 민주당 ‘수퍼 머조리티’ 형국을 깰 수 있다. www.josephcho4se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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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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