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사회 화합과 발전 위해 결정… 세부적 사항 추후 논의

아리랑 축제 재단과 다민족 축제 재단 관계자들이 통합한 후 더 소스 몰 무대 앞에서 합의문을 들고 자리를 함께했다. 사진 왼쪽부터 김대운 다민족축제재단 고문, 조봉남 회장, 김태수 전 한인상공회의소 회장, 정재준 회장, 정철승 축제 집행 총괄 위원장.
아리랑 축제 재단과 다민족 축제 재단이 통합했다. 양 축제 재단 회장단은 17일 오전 11시 부에나팍 더 소스몰내 ‘카페 더 베이커리’에서 미팅을 갖고 성공적인 한인 축제를 위해서 힘을 합치기로 했다.
김태수(전 OC 한인상공회의소 회장) 씨의 중재로 진행된 이번 통합 논의에는 아리랑 축제재단에서는 정재준 회장, 정철승 축제 집행 총괄 위원장, 다민족 축제 재단측에서는 조봉남 회장, 김대운 고문 등이 참석해 통합에 각각 서명했다.
이날 양측은 합의문을 통해서 “많은 동포들의 여론이 오렌지카운티 한인사회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서 대승적인 차원에서 두 재단을 통합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는 의견에 따라 이번에 통합하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이번 통합에 따른 구체적인 사항들은 추후에 논의하기로 했다. 그러나 이 자리에서 양측은 통합되는 축제의 명칭을 OC 한인축제재단에서 개최하는 ‘아리랑 축제’로 계속해서 사용키로 했다.
통합된 축제 재단의 회장은 정재준 씨가 맡으며, 조봉남 회장은 추후 다른 직책을 맡아 축제를 도울 예정이다. 이에 따라 지난 2년동안 가든그로브 한인타운에서 개최해 온 ‘다민족 축제’는 없어지게 됐다.
정재준 회장은 “통합된 축제 재단에 이사로 가입하기를 원하는 한인들의 신청서를 받아서 영입할 것”이라며 “올해 성공적인 축제를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봉남 회장은 “가장 중요한 것은 축제를 성공적으로 치르는 것”이라며 “이번에 통합을 통해서 성공적인 축제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제 34회 아리랑 축제’는 10월 11(목), 12(금), 13(토), 14일(일) 4일동안 부에나팍 더 소스 몰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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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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