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바인 한인 학부모회 초·중·고교 대상 교육 박람회 성황
▶ 시청에서 처음 개최

어바인 한인학부모회에서 마련한 교육 박람회 참석자들이 강연을 경청하고 있다.
어바인 한인 학부모회(회장 엘리자베스 노)는 지난 14일 오후 1-5시까지 어바인 시청에서 대학 진학을 앞둔 고교생과 부모 뿐만아니라 초, 중학생 자녀를 둔 부모들을 대상으로 교육 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날 교육 박람회는 어바인 시청 안과 야외 광장으로 나누어서 열렸다. 시청 내 시의회 회의실과 컨퍼런스 룸에서는 자녀 교육과 대학 진학에 관한 전문가들의 강연이 여러 가지 토픽으로 나누어서 4시간동안 진행됐다.
어바인 시청 야외 광장에는 남가주 사설 학원들과 교육 기관 등에서 준비한 부스 40개가 개설되어 학부모들에게 교육 정보들을 제공했다. 이 중에는 UC 어바인, 콩코디아, 튜크 대학교를 소개하는 부스도 개설됐다.
엘리자베스 노 회장은 “올해 처음으로 어바인 시청에서 교육 박람회를 개최 했는데 학부모들의 반응이 너무나 좋았다”라며 “내년에 또 어바인 시청에서 개최할지 여부는 다음 회장단에서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우연 부 회장은 “한인뿐만아니라 전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해서 그런지 올해에는 타 민족들도 행사장을 찾았다”며 “전체 참가자들은 한인이 많았고 타 민족들은 20% 가량 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교육 박람회 교육 전문가들의 강연 주제는 ▲칼리지 재정 보조를 어떻게 받는가 ▲올해 대학 진학 트렌드 ▲중고등학교 마스터 플랜 ▲SAT 또는 ACT 전후 여름 방학 보내기 ▲대학 진학을 계획 설정 ▲아이비 리그 진학 위한 준비 ▲조기 교육의 중요성 등이었다.
‘칼리지 블루프린트’사의 잰 커너 대표이사는 아이비 리그와 기타 명문대로 가는 길이라는 주제의 강연에서 “대다수의 사람들이 희망하는 것과는 달리 아이비 리그 또는 기타 경쟁력 있는 대학에 입학이 보장되는 공식이란 것은 없다”며 “입학으로 가는 열쇠는 한 분야에 자신의 열정을 퍼붓는 것과 경이로울 만큼 탁월한 학생이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행사의 수익금은 어바인 통합교육구의 각급 학교 교사들에게 한국 문화와 역사에 대해 가르치는 어바인공립학교재단(IPSF)의 페이스(PACE) 프로그램 운영기금으로 사용된다. 또 학부모회를 통해 어바인 교육구내 공립 고등학교에 기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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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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