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는 6월까지 노숙자 실태조사를 한다.
샌디에고 시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노숙자들을 위한 임시거처를 더욱 확대키로 했다.
시 주택위원회 산하 노숙자 관리부는 9개 지역에 노숙자 임시거처를 추가로 세우는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실태 파악에 나섰다.
케빈 폴코너 샌디에고 시장은 “지난 1월초에 이스트 빌리지에 이들을 위한 공간을 마련해 수백 명에 달하는 노숙자들 보호하고 있으나 정부 차원의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노숙자들의) 증가로 인해 이를 제대로 감당할 수 없다”며 “이번 실태 파악은 오는 6월 이전에 마무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시가 노숙자 거처를 확장하고 있는 것은 경제적 여건 등을 포함한 여러 가지 이유로 이들이 해마다 증가하면서 지역 치안과 주민들의 건강이 위험에 노출됐기 때문이다.
지난해 9월 시는 A형 간염으로 인해 사망한 노숙자는 16명, 감염자 수는 421명이라는 공식 발표 후 노숙자들이 집중되어 있는 400여개 거리에 손을 씻을 수 있는 별도의 장소를 마련하고, 발보아 공원 내에 14개 화장실을 24시간 개방하는 등 임시 프로그램을 가동했다.
시의 이러한 긴급 대책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은 도시의 비위생적인 환경으로 인해 지역 전체에 질병이 확산될 수 있다는 불안감이 여전히 가시지 않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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