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비그도르 리버만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6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취재하다 이스라엘군의 총격에 사망한 사진기자가 하마스 조직원이라고 10일 주장했다.
가자지구를 통제하는 하마스와 이 기자의 유족은 이를 즉시 부인했다.
리버만 장관은 이날 기자들에게 "그 기자는 하마스에서 2011년부터 하마스에 가담한 '테러분자'다"라며 "드론을 이용해 이스라엘과 가자지구 경계 지역에서 정보를 수집했다"고 말했다.
이를 뒷받침할 구체적인 증거는 제시하지 않았다. 리버만 장관은 팔레스타인에 적대적인 이스라엘의 강경 보수 인사다.
그는 이어 "그는 수년간 하마스에서 대위급으로 활동한 조직원이었다"면서 "이번 일로 하마스가 미디어, 구급차, 환자를 어떻게 이용해 테러를 수행하는 지 새삼 알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팔레스타인 아인미디어 소속 사진기자 야세르 무르타자는 6일 가자지구에서 벌어진 반이스라엘 시위를 취재하다 이스라엘군에 피살됐다.
당시 그는 'PRESS'(취재. 기자)라는 표시가 박힌 조끼를 입고 있었다.
국제 사회는 그의 죽음을 계기로 이스라엘의 과잉 유혈진압을 규탄했다.
미 국무부는 아인 미디어가 미국 국제개발처(USAID)의 심사를 통해 지난달 지원 기금1만1천700달러를 받았다고 밝혔다.
국제 구호단체 노르웨이난민위원회는 "그가 우리 단체에서 새로 일을 시작하기 전 이틀 전 사망했다"면서 애도를 표했다.
<연합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