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상회담 당일 남북 정상 동선·세부일정 등 논의 예상
남북은 5일(한국시간 기준) 판문점 남측지역 평화의집에서 남북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의전·경호·보도 실무회담을 갖는다.
우리측에서는 조한기 청와대 의전비서관을 수석대표로 신용욱 청와대 경호차장, 권혁기 청와대 춘추관장 등 7명의 대표단 명단이 북측에 통보됐다.
북측은 회담 당일 대표단 6명의 명단을 주겠다고 통보한 상태라 아직 누가 나올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실무회담에서는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정상회담장인 평화의집으로 이동하는 경로, 문재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대면 시점 및 방식, 정상회담 시간과 오·만찬 여부 등 27일 열리는 남북정상회담의 세부일정과 그에 따른 경호 조치가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실무회담이 정상회담장인 평화의집에서 열리는 만큼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동선과 관련한 현장 점검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보도 부문과 관련해서는 정상회담을 취재할 남북 기자단 규모와 TV 생중계 여부 등에 대한 논의가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우리측 수석대표인 조한기 청와대 의전비서관
남북은 이날 의전·경호·보도 실무회담에서 논의가 마무리되지 않으면 후속 실무회담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2000년과 2007년 열린 남북정상회담 때도 준비를 위한 실무회담이 여러 차례 열렸다.
통신 실무회담은 7일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열린다. 통신 실무회담에서는 남북이 정상회담 전에 갖기로 한 핫라인 통화와 관련해 기술적 준비 문제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남북은 지난달 29일 고위급회담에서 의전·경호·보도 실무회담을 4일 열고 통신 실무회담은 따로 날짜를 잡기로 했다. 그러다 북측은 3일 '의전·경호·보도 실무회담을 5일, 통신 실무회담을 7일 열자'고 제의했고 우리측은 이를 받아들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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