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벨뷰 경찰, 감시카메라에 포착된 18세 청년 구금
<속보> 벨뷰에 소재한 회교사원 이스트사이드 이슬라믹 센터의 방화 용의자로 18세 청소년이 체포됐다고 경찰이 밝혔다.
경찰은 회교사원에 설치된 범죄감시 카메라 영상에 화재발발 4분전 5명이 무리를 지어 건물에서 뛰쳐나오는 모습이 찍혀져 있었다며 경찰국 소속 학교전담 경찰관들이 이들의 신원을 밝혀냈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이들 5명을 심문한 끝에 그 중 한 명을 유력한 방화 용의자로 판단하고 그를 1급 방화혐의로 체포해 킹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했다며 혐오범죄와는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경찰은 용의자의 신원을 공개하지 않고 벨뷰 주민이라고만 밝혔다.
이 화재는 지난 21일 오후 4시반경 메인 스트리트 14700 블록에 소재한 회교사원의 2층 목조건물에서 일어나 순식간에 건물 전체로 퍼졌다. 소방관들이 불길을 쉽게 잡았지만 이미 거의 전소된 상태였다.
이 건물은 작년 1월에도 화재로 피해를 입은 후 그 동안 비어 있었다. 당시 불을 낸 한 무숙자는 방화혐의로 실형을 복역하고 이달 초 풀려났으며 경찰은 이번 화재사건과 관련해 그를 심문했지만 혐의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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