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성애 커플, 사고 직전 입양자녀 6명 굶겨
<속보> 지난 26일 북부 캘리포니아주 해안도로에서 차량이 벼랑으로 굴러 몰사한 워싱턴주 일가족 8명이 교통사고에 의한 참극이 아니라 자살일 수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들 가족의 이웃인 다나 디캘브 여인은 동갑내기 동성애자인 새라 하트와 제니퍼 하트의 여섯 입양아들 중 하나인 데본트(15)가 일주일간 거의 매일 자기 집을 찾아와 음식을 구걸했다며 다른 아이들도 굶주릴 것으로 보여 주정부 아동보호국에 신고했었다고 말했다.
디캘브 여인은 데본트로부터 “부모님이 우리를 벌준다며 음식을 주지 않는다”는 말을 들었다며 데본트가 음식을 상자에 넣어 울타리 옆에 놔달라고 부탁했다고 덧붙였다.
데본트는 지난 2014년 1월 미주리주 퍼거슨에서 발생한 백인경관의 흑인청년 총격살해사건에 항의한 포틀랜드 시위에 ‘프리 허그’라는 팻말을 들고 참여, 이를 본 백인경관이 그를 껴안는 장면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유명세를 탔었다.
아동보호국은 지난 23일 담당직원이 밴쿠버 인그 우드랜드의 하트 부부 집을 방문했지만 아무도 없었다고 밝혔다. 디캘브 여인은 하트 가족이 언제, 어디로, 왜 떠났는지 모른다며 이들 가족은 텃밭에서 채소를 자급자족했고 아이들도 모두 홈스쿨링을 했다고 말했다.
사건을 수사 중인 멘도시노 카운티 셰리프국은 이들이 자살했다는 증거를 찾을 수 없다며 하지만 운전자가 급브레이크를 밟은 흔적이 없어 사고차량인 GMC 유콘이 고장을 일으킨 것 같지도 않다며 아마도 이 사건은 미궁에 빠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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