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휘트니, 성희롱 파문 유명 극작가 감쌌다가 비난받아
올림피아의 할레퀸 극단 공동 창설자이며 예술국장인 스캇 휘트니가 여배우들로부터 성희롱 고발을 받은 유명 극작가 이스라엘 호로비츠를 옹호했다가 단원들로부터 비난을 받자 자진 사임했다.
비영리 단체인 이 극단의 이사회는 지난 1991년 부인과 함께 할레퀸 프로덕션 극단을 창설한 휘트니의 사표를 수리했다고 밝히고 이사회가 여배우들의 진정을 조사 중이기 때문에 휘트니는 이사회에서도 물러났다고 덧붙였다.
여배우 케이트 파커와 케이틀린 프랜시스는 할레퀸 극단이 호로비츠 각본의 ‘기대 못한 친절’을 2011년 호로비츠로부터 성희롱을 당했다고 주장했었다.
호로피츠(78)는 1993년에도 자신이 속한 동부지역의 글루세스터 스테이지 극단 여직원 등 10명으로부터 성희롱 고발을 당해 보스턴 지역 신문에 크게 보도됐고, 작년 11월에도 그가 배우와 극단 직원 등 9명으로부터 성희롱 고발을 당했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한 후 사임했었다.
그에게 성희롱을 당했다는 할레퀸 극단의 두 여배우는 이를 휘트니에게 진정했지만 그는 “나는 호로비츠를 좋아한다. 그는 여성을 사랑하며 유명인사다. 그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없지만 (성희롱이) 큰 문제는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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