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포사회 화합을 위해 24대 하와이 한인회장 선거에 출마해 유권자들의 선택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겠습니다”
김영태 호놀룰루 한인회장이 15일 제24대 하와이 한인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회장은 호놀룰루 한인회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하와이 한인사회의 화합과 번영을 위해 후보자로 기꺼이 출마할 것 이라고 밝혔다.
이날 김 회장은 “북한의 위협으로 전운이 감돌던 한반도에 남북정상회담, 북미정상회담이 계획되고 한반도의 평화가 도래할 것으로 기대되는 이 시점에서 하와이 한인사회에서도 지난날의 반목과 갈등을 거두고 평화와 화합이 이루어지기를 소망하는 마음으로 24대 한인회장 선거에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올해 한인회장 선거에서는 이전의 반목과 불신을 거두고 하나되는 하와이 한인사회를 위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공정하고 열린 선거를 열어 새로운 시대를 함께 만들기 위해 뜻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호놀룰루 한인회는 모두가 한 뜻으로 한인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마음으로 함께 손을 잡아 합리적이고 공정한 선거를 연다면 대승적인 차원에서 모든 것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다고 전했다.
한편 2015년 출범한 제 23대 하와이 한인회는 현 박봉룡 한인회장의 3년 임기가 오는 6월 말로 끝나는 가운데 차기 한인회장 선거는 5월 중에 치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5월 회장 선거를 위해 선거 공고 절차를 거쳐 공청회 및 선거관리 위원회가 구성돼야 하기 때문에 4월 중으로 하와이 한인회 선거 일정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 하와이 한인회 남영돈 이사장은 15일 본보와 인터뷰를 통해 "하와이 한인회 이사회는 오는 24대 한인회장 선거와 관련해 정관을 개정했다"고 밝히고 "정관 개정과 관련한 동포간담회를 오는 4월초에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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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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