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잉글우드 시의회, 민원 쇄도에 주검찰청 판단묻는 방안 추진
레오니아 혼잡시간대 차량통제 정책
뉴저지 레오니아가 시행 중인 혼잡시간대 비거주자의 차량통행금지 정책의 적법성 여부가 조만간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
잉글우드 시의회가 레오니아의 비거주자 통행금지와 관련해 주민들의 민원이 쇄도하자 뉴저지주검찰에 적법성 여부에 대한 판단을 묻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잉글우드 시의회는 6일 주검찰에 적법성을 판단해 줄 것을 요구하는 내용의 조례안을 통과시킬 예정이었지만, 주민들의 의견을 더 수렴하자는 의견에 따라 오는 20일까지 결정을 미루기로 했다.
셰릴 로젠버그 시의원은 이날 “주검찰이 레오니아에서 비거주자의 차량 통행금지가 합법적인지에 대한 여부에 적절한 결정을 내려주길 기대한다”며 “이 문제는 레오니아 타운을 지나려는 인근 주민들의 권리를 침해하고 위협적인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유다 지글러 레오니아 시장은 “비거주자 차량 통행금지 조례는 합법적인 절차에 따라 마련된 것이기 때문에 잉글우드 타운이 주검찰에 적법성을 묻는 방안에 대해 개의치 않는다”고 맞받아쳤다.
한편 레오니아 타운 정부는 비거주자에 대한 통행금지로 인해 타운 내 상인들의 매출 감소까지 이어지면서 거주자와 방문객에 한해 통행을 허용한다는 표지판 교체<본보 3월7일 A4면> 작업을 내주 중으로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차량 통행금지 시간 변경 등의 여론을 수렴하기 위해 주민들과 한인 상인들을 대상으로 공청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레오니아는 교통체증 유발을 이유로 지난 1월부터 브로드애비뉴와 그랜드애비뉴, 포트리 로드 등 3곳을 제외하고 60여개 도로에서 주 7일 동안 오전 6~10시, 오후 4~9시 시간대는 비거주자에 대한 차량 통행을 일체 금지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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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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