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사단 방북 성과 긍정 평가…북미대화 측면서 고무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 북한의 비핵화 대화 의지 표명에 대해 "그들이 진지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백악관에서 스테판 뢰벤 스웨덴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 뒤 기자회견에서 "우리가 중국으로부터 받은 엄청난 도움을 포함해 북한에 대한 제재들 때문에 그들이 진지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의 대북제재 협력에 대해 "중국은 더 할 수 있다. 그러나 그들은 어느 때보다 많이 해왔으며 큰 도움이 됐다"며 "제재는 매우 강력하고 매서웠다. 우리는 그것(제재)를 원하는 게 아니다. 따라서 그들이 진지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두고 보자"고 말했다.
또 "우리는 한반도 비핵화 달성 입장을 유지할 것"이라며 "매우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특사단의 방북 성과에 대해 곧바로 긍정적인 평가를 하고, 북한이 진지한 태도로 임하고 있는 것으로 진단한 것은 북미대화 측면에서 상당히 고무적이라는 평가다.
그는 이날 트위터 계정에서 북한의 비핵화 대화 의지 표명에 "북한과의 대화에 있어 가능성 있는 진전이 이뤄지고 있다"면서 "수년 만에 처음으로 진지한 노력이 관련된 모든 당사자에 의해 펼쳐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헛된 희망일지도 모르지만, 미국은 어느 방향이 됐든 열심히 갈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스테판 뢰벤 스웨덴 총리와의 백악관 정상회담 전후로 "남북에서 나온 발표들이 매우 긍정적이다", "북한이 아주 좋았다", "북한이 진지하다고 생각한다" 등 희망적인 발언을 잇달아 쏟아냈다.
<연합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