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시 특별비상근무 가동
▶ 뉴저지주 비상사태 선포, 버겐카운티 일부학군 휴교령
뉴욕과 뉴저지 일원에 초대형 눈폭풍이 몰려오면서 또 한번 비상이 걸렸다.
미 국립기상청은 뉴욕시와 뉴저지 일원에 6일 오후 8시부터 7일 밤 늦게까지 8~15인치 이상의 강풍을 동반한 폭설을 뿌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눈폭풍 경보를 발령했다.
지역별로는 뉴욕시 전역에 8~12인치, 롱아일랜드 지역의 경우 6인치, 버겐카운티 등 북부뉴저지는 8~12인치 등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 폭설은 최대 시속 40~50마일에 달하는 강풍까지 동반할 것으로 예상돼 강풍으로 인한 파손 피해와 대규모 정전사태가 우려되고 있다.
이에 따라 뉴욕시는 특별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으며, 뉴저지주정부는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피해 예방 대책에 나섰다.
우선 뉴욕시는 원활한 제설 작업을 위해 693대의 제설 차량을 투입한 상태이며, 적설량이 2인치 이상일 경우 1,500대의 제설기를 추가로 동원한다는 계획이다. 또 2,400명의 제설 작업 요원과 함께 23만4,000톤의 제설 소금을 준비했다.
빌딩국은 폭설 기간 일체 빌딩 공사 중단과 안전 장비 점검을 주문한 상태로 이를 위반할 경우 즉각적인 조치를 취한다는 방침이다.
7일과 8일은 요일별 교대 주차규정이 중단되지만 미터 주차기 규정은 그대로 유지된다. 쓰레기와 재활용품 수거는 예정대로 진행될 계획이지만 적설량에 따라 연기될 수 있다. 스태튼아일랜드 페리의 경우도 운행 스케줄 변동 가능성이 있다.
전력 공급업체인 콘에디슨사와 PSE&G사 역시 비상직원을 대기시키고 만일의 정전사태에 대비키로 했다.
뉴저지주 버겐카운티 일부 학군은 휴교령을 내렸다. 테너플라이, 리틀페리, 버겐필드, 잉글우드클립스, 잉글우드, 티넥, 린드허스트, 페어론, 보고타 등의 공립교들은 이날 하루 문을 닫는다.
조셉 에스포시토 NYC 긴급관리국장은 “노리스터의 영향으로 폭설과 강풍이 몰아닥치면서 7일 출퇴근 등 이동시 위험할 것으로 우려된다”며 “되도록 외출을 하지 말고 부득이 외출을 해야할 경우 충분한 시간을 갖고 대중교통을 이용할 것”을 권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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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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