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한인회장 및 이사장으로 구성된 한우회 신임회장에 이묘순 전 한인회장(사진)이 추대됐다.
한우회는 지난 달 28일 콘보이 한 타운에 있는 한식당 대장금에서 모임을 갖고 지난해 12월 정기총회 시 추대 결정된 이 신임회장과 한청일 신임 총무에게 업무 인수인계를 마쳤다. 이날 한우회는 회장 임기를 기존 1년에서 2년으로 연장키로 했으며 이 신임회장부터 적용키로 했다.
이 신임회장은 “한인회가 회장을 선출하지 못해 비상운영위원회 체제로 운영하고 있는 상태에서 한우회장을 맡게 돼 책임이 무겁다”며 “한인회가 있어야 한우회가 있다는 생각으로 (한인회가) 정상적으로 운영될 때까지 적극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회장은 지난 5일 김병대 한인회 비상운영위원회 위원장과 별도의 모임을 갖고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서 김 운영위원장은 “현재 가장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영사업무를 비롯한 각종 행사에 봉사할 인력이 부족하고, 동시에 예산상 어려움도 있다”며 고충을 털어놓았다.
이에 대해 이 회장은 “한인회장이 선출되지 않아 비상운영위원회 체제로 가동되고 있어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다는 것을 그간의 경험을 통해 알고 있다”며 “한우회에서 지원할 수 있는 가능한 모든 방법을 모색해 보겠다”고 말했다.
제32대 한인회장을 역임한 이 회장은 지난 91년 샌디에고 한인회 이사로 활동하기 시작하면서 한인커뮤니티와 인연을 맺었다.
그리고 91년부터 한인회 부회장, 수석 부회장, 부이사장, 고문 등으로 한인사회를 위해 20년 가까이 봉사해온 인물로 온화한 성격과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다양한 계층을 아우르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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