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S뉴스&월드리포트 발표, 전국 49위…뉴욕주는 37위
뉴저지주 주민들의 삶의 질 수준이 미 전국에서 가장 형편 없는 곳으로 조사됐다.
US뉴스&월드리포트가 1일 발표한 삶의 질 부문(Quality of Life) 평가 통계에 따르면 뉴저지주는 미 전국 50개주 가운데 49위를 기록했다. 꼴찌는 캘리포니아가 차지했다.
뉴저지주는 크게 사회 환경과 자연 환경 등으로 나눠 7가지 지표를 토대로 실시한 이번 조사 결과, 사회적 지원 부문 49위, 산업 독성물질 발생 정도 46위, 지역사회 참여 45위, 투표 참여 45위 등 전반적으로 최하위권을 차지했다. 반면 상수도 수질과 대기오염에 따른 건강위협 등은 각각 16위와 18위를 기록해 상대적으로 나은 편이었다.
뉴욕주의 삶의 질 순위는 37위로 뉴저지보다는 높았지만 전국적으로는 평균 수준 이하로 평가됐다. 뉴욕주는 지역사회 참여 49위, 투표참여 48위를 기록한 데 반해 상수도 수질 12위, 대기오염에 따른 건강위협 13위를 차지했다.
가장 삶의 질 수준이 높은 주는 노스다코타주였으며 이어 미네소타, 위스콘신, 뉴햄프셔, 사우스다코타, 미시시피, 아칸소, 뉴멕시코, 아이오와 주 등의 순이었다.
아이오와주는 삶의 질 부문 뿐 아니라 건강보험, 교육, 경제, 기회, 인프라, 범죄 및 교정, 재정 안정성 등을 종합평가한 가장 살기 좋은 주 순위에서는 1위를 기록했다. 다음으로는 미네소타가 차지했으며, 유타, 노스다코타, 뉴햄프셔가 다음 순이었다.
뉴저지주와 뉴욕주는 각각 19위와 25위로 중위권에 그쳤다.
뉴저지주는 교육과 범죄 및 교정 부문에서 2위와 3위로 상위권을 기록했지만 재정안전성 부문이 삶의 질 부문과 마찬가지로 49위로 꼴지 수준을 면치 못했다. 뉴욕주는 범죄 및 교정 부문 10위, 건강보험 15위, 인프라 19위를 차지한 반면 기회 부문은 43위로 하위권에 맴돌았다.
US뉴스&월드리포트는 "이번 조사는 각 주의 주거 여건과 경기, 도로망, 일자리 등이 주민들의 삶에 어떤 영향을 주고 있는지를 파악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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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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