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속적인 수면 부족은, 인슐린 분비 감소시켜

잠이 부족하면 제2형 당뇨병 위험도 증가한다. <이미지투데이>
가족력, 식습관, 비만 여부 등이 제2형 당뇨병 위험요소로 잘 알려져 있지만, 수면 부족은 제2형 당뇨병에 종종 간과되는 위험요소라고 미 국립수면재단(National Sleep Foundation, NSF)이 지적했다.
만성적인 수면 부족이 제2형 당뇨병 발병 위험을 높이는 주된 이유는 바로 호르몬이 영향 받기 때문이다.
지속적인 수면 부족은 식사할 때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 분비를 감소시키며, 깨어있는 상태를 유지하는데 도움 되는 코티솔 같은 스트레스 호르몬 분비는 증가시킨다. 시간이 지나면서 인슐린은 제대로 작동되지 못해 글루코스(포도당)이 너무 많이 혈액에 머무르게 되고 제2형 당뇨병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
NSF에 따르면 이런 영향은 밤에 4시간30분~6시간 잠을 자는 경우 두드러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파수면(slow wave sleep, SWS)감소가 나타난다. 서파수면은 수면 회복단계로 깊게 잠이 드는 상태로 이때가 인슐린 민감성 및 혈당 조절 유지에 중요하다. 서파수면이 감소하면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질 수 있다.
또한 잠을 너무 적게 자면 식욕은 증가하고 포만감은 떨어져 탄수화물이나 설탕 많은 음식을 더 찾게 된다. 단 음식에 빠지고, 과식하게 되며 인슐린과 혈당을 망치고 체중도 증가하게 된다. 비만은 제2형 당뇨병의 주요 위험요소다.
또 잠을 적게 자면 운동도 하기 싫어지는데, 규칙적인 운동은 체중조절 및 혈당 조절에 꼭 필요하다.
하지만 수면 부족이 2~3일 정도였다면 다시 이틀 정도 푹 잠을 잘 자면 인슐린이나 호르몬은 개선될 수 있다.
만성 수면 부족을 습관적으로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매일 7~9시간 숙면을 취하는 것이 가장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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