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오모, 양조장 건설 프로젝트 발표
▶ CIA-아사히 슈조사, 건축협정 사인

미국 요리 학교(CIA)에서 사케 양조장 건축 협정에 사인하는 CIA 교장 팀 라이안 (가운데)박사, 아사히 슈조사의 회장 히로시 사쿠라이(왼쪽) 씨. <사진제공=CIA/ Phil Mansfield>
일본 양조회사 미 동부 첫 진출
하이드 팍에 위치하고 있는 ‘미국 요리 학교(CIA, The Culinary Institute of America)’와 일본 양조회사 ‘아사히 슈조(Asahi Shuzo)’사의 합작으로 허드슨 밸리에 사케 양조장이 들어 서게 되었다.
지난 22일 앤드류 쿠오모 주지사는 포킵시 타운의 ‘마리시트 대학’에서 있었던 한 프레젠테이션에서 일본 양조장 건설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주지사 사무실에서 발표한 보도자료에 의하면 루트 9선상에 있는 수퍼마켓 ‘Stop and Shop’ 자리에 양조장이 세워지며, 올 봄부터 건축에 들어가 내년에 완성될 계획이다. 따라서 이 지역에 많은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며 관광객 유치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최근, ‘아사히 슈조’사의 회장 히로시 사쿠라이 씨와 사장 가즈히로 사쿠라이 씨 등이 ‘CIA’를 방문하여 교장인 팀 라이언 박사와 함께 사케 양조장을 이곳에 건설하는 데에 서명했다. 이는 일본 양조회사가 미동부 지역에 진출한 첫 번째가 되며, 또한 ‘아사히 슈조’사로서는 미국 진출의 첫 번째이기도하다.
‘CIA’에서 반 마일 떨어진 하이드 팍 St.Andrews Rd.에 들어서게 되는 본 사케 양조장은 5만 2,000 스퀘어피트 규모가 될 것이며, 2,800만 달러 예산으로 년 33만 2,600 갤런의 사케를 생산하는 양조시설과 스토어 및 시식장을 만들며 또한 교육 프로그램 등 양조장 투어를 기획하고 있다.
‘CIA’는 아사히 슈조사의 협조로 고급 일본요리 클래스를 창설해 일본 요리사 자격증 커리큘럼과 워크샵, 시식 이벤트와 또한 학생들의 일본 음식여행 등을 실시하게 된다. 1946년에 생긴 ‘CIA’는 약 5만 명의 졸업생을 낸 미국내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알려진 요리학교로서 현재 뉴욕시내와 캘리포니아, 텍사스 그리고 싱가포르에도 분교를 갖고 있다.
‘다사이(Dassai)’사케로 유명한 ‘아사히 슈조’사는 1948년도에 창사한 이래, 23퍼센트라는 세계 최고의 정미율로 사케를 생산해 고급 사케로는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회사로서, ‘다사이 23’은 아베 총리가 오바마 대통령한테 선물했다고 전해지고 있다. ‘아사히 슈조’사는 앞으로 미국 내 다른 곳에도 양조장을 세울 계획이라고 한다.
사케 양조는 뉴욕에서 새롭게 붐을 일으키기 시작해, 지난 1월에는 미국에서 최초로 브루클린에 ‘브루클린 쿠라(Brooklyn Kura)’라는 양조장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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