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 해밀턴 <크리스 해밀턴 칼 리지 컨설팅 원장> 문의: (858)436-7220
미국은 다른 국가와 달리 독특한 고등교육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는데 오늘은 첫 번째로 이상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에 대해 먼저 이야기 할까 합니다.
세계 각국은 학생들이 무엇을 공부하고 어떤 직업을 선택해야 할지 14~15살에 결정할 수 있도록 시스템화 되어 있습니다.
영국의 경우 17세부터 의료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한국을 포함 인도, 중국, 독일 또는 프랑스도 비슷합니다.
그러나 미국은 대학에서 특정 직업이나 취업을 위해 학생들을 가르치지 않고 있습니다.
하버드 또는 스탠포드에서 경제학이나 생물학을 전공했다고 해서 바로 관련 분야에서 일할 수 없습니다. 대학 졸업 후 대학원에 진학해 학위를 받아야만 그 때서야 전공 분야로 진출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미국의 교육시스템이 다른 국가와 다른 이유는 무엇일까요?
간단히 말하면 미국 대학에서는 상위로 올라가면 갈수록 특정 유형의 직원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미래의 고용주 또는 기업가를 만들기 위한 교육을 시키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미국 대학에서 창의력 및 문제해결과 지도력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물론 예외가 있습니다. 엔지니어링, 간호사, 컴퓨터 공학과 같은 일부 전공학생들은 특정 직업을 위해 공부를 합니다. 이 분야를 전공한 졸업생들은 취업률이 높으며 상대적으로 높은 임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전공분야에 대한 선택이 중요한 이유 중 하나입니다.
미국 대학이 다른 나라의 대학보다 더 낫다는 것이 아니라 그냥 다를 뿐이라는 것을 독자 여러분들이 아셔야 합니다.
미국 사회는 단순한 순종과 부지런함보다는 창의성과 공동체 참여를 추구하고 있습니다.
이런 교육 시스템에서 배우고 자란 자녀들은 지금 당장은 페이스북, 애플에서 일하는 직원인 것처럼 지금은 보일 수 있지만 새로운 제품과 기능, 관리방법을 만들 수 있는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이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다음 칼럼에 게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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