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 14.4% 판매 증가…시장 점유율 3.3→3.5%로 확대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 [연합뉴스 자료사진]
새해 들어서도 유럽에서 승용차 판매가 계속 늘고 있으며 국내 업체인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는 유럽시장에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며 선전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한국시간 기준) 유럽자동차제조협회(ACEA)에 따르면 새해 들어 첫 달인 지난 1월 유럽연합(EU) 28개 회원국의 승용차 신규 판매(등록 대수 기준)는 125만3천877대로, 작년 1월(117만256대)에 비해 7.1%나 증가했다.
특히 유럽 5대 자동차 시장 가운데 하나인 스페인의 증가세가 전년 동기 대비 20.3%로 두드러졌고 독일(11.6%), 이탈리아(3.4%), 프랑스(2.5%) 등에서도 판매가 늘어났다.
반면에 영국은 오히려 6.3%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영국은 10개월 연속으로 전년 같은 달에 비해 신규 등록 대수가 감소하며 뒷걸음질 친 것으로 나타났다.
업체별로는 작년에 오펠을 인수한 PSA 그룹이 작년 1월보다 73.4% 증가하며 시장 점유율 2위를 굳힌 것을 비롯해 시장 점유율 1위인 VW그룹이 스코다(21.6%)와 세아트(20.0%)의 판매호조로 판매가 작년 1월에 비해 9.2% 늘었으며 시장 점유율 3위인 르노그룹도 작년 1월에 비해 신규 등록 대수가 9.5% 증가했다.
현대차는 지난 1월에 모두 4만4천108대를 판매해 작년 1월(3만8천559대)보다 14.4% 증가하며 시장 점유율을 작년 1월 3.3%에서 3.5%로 확대했다.
기아차도 1월에 3만6천633대를 판매해 작년 1월(3만4천768대)보다 5.4% 판매량이 늘었지만, 점유율은 작년 1월 3.0%에서 2.9%로 0.1% 포인트 줄었다.
일본 차의 경우 도요타 그룹의 판매는 9.6% 증가했으나 닛산은 1.4% 감소, 시장 점유율이 작년 1월 3.6%에서 3.4%로 떨어지면서 현대차에도 뒤졌다.
<연합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