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디를 잡은 뒤 답례하는 우즈.(AP=연합뉴스)
3주 만에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대회에 나선 타이거 우즈(미국)가 고질적인 티샷 난조에 아이언샷마저 말을 듣지 않아 고전했다.
우즈는 1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PGA투어 제네시스 오픈 1라운드에서 1오버파 72타를 쳤다.
버디 5개,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가 말해주듯 우즈는 이날 널뛰기 플레이로 일관했다.
드라이버 대신 3번 우드와 아이언을 자주 잡았지만 여전한 티샷 불안이 발목을 잡았다.
페어웨이 안착률은 57%로 전보다 높았지만 티샷 실수는 타수 상실로 이어졌다.
11번홀(파5) 더블보기도 티샷이 오른쪽 숲으로 밀린 탓이었다. 볼을 찾지 못해 벌타를 받고 다시 티샷해 5번 만에 그린에 올랐다.
특히 아이언샷 그린 적중률은 39%에 그쳤다. 정규 타수 만에 그린에 올린 게 7번뿐이었다.
대신 그린 플레이가 더는 타수를 잃지 않도록 막았다. 버디 기회는 대부분 놓치지 않았다. 1라운드에서 딱 25번 퍼터를 사용했고 그린 적중 시 홀당 평균 퍼트는 1.4개였다.
동반 플레이를 펼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이글 1개와 버디 1개, 보기 3개를 묶어 이븐파 71타를 적어냈다.
저스틴 토머스(미국)는 2언더파 69타로 선전했다.
2오버파 73타를 친 배상문(32)과 3타를 잃은 최경주(48)는 컷 통과가 다급해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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