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창동계올림픽 오늘 개막
▶ 믹스더블 장혜지-이기정
대한민국 선수단이 30년 만의 ‘안방 올림픽’에서 산뜻하게 출발했다.
장혜지(21)-이기정(23)이 2018평창동계올림픽 개막에 앞서 사전 경기로 열린 컬링 믹스더블(혼성 2인조) 첫 경기에서 핀란드를 완파했다. ‘대한민국호’의 첫 주자로 나서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면서 선수단 전체의 발걸음을 가볍게 했다. 장혜지-이기정은 8일 강원도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컬링 믹스더블 예선 1차전에서 핀란드의 오나 카우스테(30)-토미 란타마키(50)를 9대4로 꺾었다. 노련함을 내세운 핀란드 팀을 맞아 패기와 집중력을 앞세워 선전했다. 선공에 나선 장혜지-이기정은 1엔드에서 3점을 먼저 따내며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2엔드에서 1점을 추가한 뒤 3엔드에서는 심판이 표적 중앙에서 스톤까지의 거리를 장비로 계측한 끝에 1점을 더 따내 5대0까지 달아났다. 한때 5대4까지 추격당하기도 했지만 7엔드에서 4득점을 몰아쳐 기권을 받아냈다.
한편 지구촌 눈과 얼음의 축제인 제23회 평창동계올림픽은 9일 오후8시 평창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마침내 막을 올려 오는 25일까지 17일간의 열전에 들어간다. 세 번의 도전 끝에 유치한 평창올림픽에는 92국 2,925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참가 국가와 선수 규모에서 2014소치올림픽의 88개국 2,858명을 넘어 동계올림픽 역대 최다를 기록하게 됐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역대 최고 성적인 종합 4위(금 8, 은 4, 동메달 8개) 달성을 목표로 세웠다. /평창=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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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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